지난주 토요일(25일) 오전 11시부터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원미산 ‘부천둘레길’ 1코스인 등산로 입구 정자(亭子)에서는 ‘사랑해 주세요! 소사동의 제주꾼’이란 테마로 ‘영산홍과 함께 하는 음악회’가 열렸다.

부천시 원미구가 원도심지역 문화 소외현상을 해소하고 지역별 문화인프라를 활용 연계한 ‘생활속 참여형 문화공연’으로 1동(洞) 1문화공연을 위해 열린 이날 산속 작은 공연은 소사동 주민자치위원회 설장민 간사가 ‘홍도야’를 부르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소안초등학교 박세연·김하민 양의 바이올린과 첼로 연주, 예술단을 운영하는 송이 씨의 장고 공연, 소명여고 정연주 양의 플롯 연주, 소명여중 기타동아리 ‘프리타임’의 기타 연주, 소사동 적십자봉사단의 경기민요 등이 펼쳐졌다.

이날 초청가수로 장은선, 용윤식, 정상봉 기타동우회가 출연해 공연을 펼쳐 원미산 등산객과 둘레길 탐방을 나선 청소년 등 200여명이 아카시아꽃 향기가 그윽한 가운데 녹음이 짙어가는 원미산에서의 작은 공연을 지켜봤다.

한편, 웜미구가 추진하는 다양한 재능과 끼를 가진 시민이 참여한 생활속 문화공연은 관람이 아닌 시민참여형 문화공연으로 오는 6월8일은 도당산 장미공원에서, 6월15일은 원미2동 별빛공연에서 각각 열린다.

생활속 소규모 문화공연에 참가 문의는 원미구 행정지원과 문화공보팀(☎032-625-5023, 트위터 @bcwonmi_supportㆍ바로 가기 클릭) 또는 각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