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청사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사를 개방해 하루 평균 450여명의 시민들이 찾고 있다.

소사구 여성문화교실에는 동화구연, 잉글리쉬맘 등 4개의 자격증반과 비즈공예, 기타 연주 등 8개 동아리반를 운영해 월 18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강생 60여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한 민원 1층 전시공간이 소향갤러리에서는 작품전시회가 수시로 열리고 있으며, 지하 탁구장은 평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오전 시간에는 ‘우리춤 강습’, ‘임산부 요가교실’, ‘어린이 체육교실’ 등이 요일별로 운영되며, 5층 전산교육장에서는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주부 등 110여명이 매일 정보화교육을 받고 있다.

민원실에는 지난해 ‘만화 카페’를 설치, 운영해 민원 대기시간의 지루함을 달래도록 했으며, 1층 로비 공산품 매장은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했으며, 로비와 민원실에는 물고기와 꽃, 나무가 있는 분수대를 설치해 구청을 찾는 민원인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있다.

구는 또 지난 4월에는 5층 대회의실에 무대를 설치하고 음향설비를 보강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작품발표회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3층 소회의실을 상황실로 바꿔 회의 공간도 확충했다.

구청 별관인 소향관에서는 매월 셋째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가족 단위로 볼 수 있는 최신 영화를 무료 상영해 ‘공짜 영화 매니아’가 생겨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강성모 소사구청장은 “청사 정비와 다영한 문화예술 및 취미, 교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사를 시민들에게 활짝 개방해 구청사가 서류 발급과 민원만 처리하는 곳이 아닌 시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