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상수도공기업이 환경부가 주관한 2012년 상수도관리 업무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30~31일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 주관으로 열린 2013년 상수도 운영관리 워크숍에서 포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수도요금 감면 등 친서민 지원정책 추진사항과 편리한 요금 납부제도의 조례 반영 등 주민 편의시책 추진사항, 노후 수도관 교체 등 14개 분야의 상수도 관리업무 전반에 대해 실시해 전국 광역시와 시·군 가운데 최우수 5개 기관, 우수 5개 기관이 각각 선정됐다.

부천시는 수도요금 누수 감면과 연체금 일할 계산 등 5가지 정부 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친서민 지원을 위한 수도요금 감면, 단수 유예, 급수공사비 지원 등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정수장 가압펌프 운영방법 개선을 통해 전력 0.0106㎾/㎥ 감소로 연 1천500만원의 전력 요금을 절감했다.

또한 상수도 누수탐사 장비를 도입해 누수량 절감 등 운영개선을 통한 원가 절감 노력도 인정받았다. 수도관로 1381㎞의 누수 탐사로 51곳의 누수 지점을 발견해 연간 6억여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수도미터기 동파 방지팩 설치, 수도미터기 현장 시험, 공휴일 이사 정산을 위한 요금안내 비상근무와 단수 처분 해제 야간반 운영 등 주민편의 시책도 다양하게 추진했다.

부천시 상수도공기업은 “이번 평가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이사할 때 보다 편리하게 수도요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정산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고품질 수돗물 생산을 위한 생산시설의 개선과 수도정비에 관한 기본계획을 강화하는 등 깨끗한 수돗물의 생산과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