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심곡2동 주민센터 옥상 1천157㎡ 규모에 조성한 ‘행복한 옥상텃밭’에는 요즘 보리 이삭이 누렇게 익어가고 감자밭에는 파릇파릇한 줄기가 무성하다.

이곳을 찾으면 도심에서 쉽사리 볼 수 없는 보리밭과 감자밭과 친환경 농법으로 키우는 고추, 미니토마토, 고구마, 오이, 호박 등을 보고 직접 보고 자투릭공간을 활용한 도시농업의 노하우를 만날 수 있다.

심곡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운영하는 ‘행복한 옥상텃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여명의 주민들이 참가해 도시농부 체험을 하며 이웃간 소통공간이 되도록 하고 있으며, 올해는 도시농부학교를 운영해 도시농업에 대한 이론 및 실습을 병행해 도심 속에서 농촌문화를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행복한 옥상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농작물은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전달하는 한편,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들의 농촌문화 체험학습 공간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사전에 연락하면 견학도 실시하고 있다고 심곡2동 주민센터(동장 이윤영ㆍ☎032-625-5621~2, 트위터 @bcsimgok2dongㆍ바로 가기 클릭, 홈페이지 simgok2.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