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푸른 부천만들기 일환으로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100만그루 나무심기 추진 일환으로 부천지역에 사는 팔도향우회 회원들이 참여해 만남과 화합의 장소로 가꾸어갈 ‘고향동산’을 원미구 역곡1동 305의 2번지 일원 3천160㎡ 규모의 역곡근린공원내에 조성, 22일 오전 9시30분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충청·호남·강원·영남향우회 등 부천지역에서 활동하는 팔도 향우회 관계자들과 김경협 국회의원(민주당·부천 원미갑), 서진웅·염종현 도의원, 김문호·강동구·김한태 시의원 등 200여명이 참여해 ‘고향동산’에 나무를 심었다.

이날 행사는 석간판 제막식과 향우회원들이 기념 식수로 소나무를 3그루를 심었고, ‘고향동산’의 향우회별 녹지공간에는 대나무, 눈향나무, 낙상홍 등을 심었다.

‘고향동산’에는 정자, 생태연못 등 15종의 시설물을 비롯해 각 향우회별로 장독대, 솟대, 장승, 작은 설악산 등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고향동산이 부천 향우회원의 구심점이 되어 고향을 그리워하는 시민이 찾아와 편히 쉴 수 있는 휴식의 공간, 다시 찾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만수 시장은 ‘고향동산’ 개장식과 관련, 자신의 트위터(@kimmansooㆍ바로 가기 클릭)에 “부천시에서 어울려 살아가는 충청, 호남, 강원, 영남 등 팔도 향우회원들이 함께 가꿔가는 고향동산이 마련됐다”며 “제2의 고향 부천 발전을 위해 함께 뜻을 모으자”는 멘션을 남기며 ‘고향동산’ 개장 소식을 전했다.

서진웅 도의원도 이날 오후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고향동산에 충청, 호남, 영남, 강원 등 부천에서 사시는 팔도 향우들과 함께 나무를 심었다”면서 “전국 각자에서 와서 부천을 제2의 고향으로 삶의 터전을 만들고 계시는 시민들이 고향동산을 조성해 개장하는 뜻깊은 날로, 고향동산에 심어진 나무들이 부천의 화합과 번영을 이루며 희망으로 새로운 부천을 만들어 갈 것을 확신하며 시민들의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문호 시의원(행정복지위원장)도 카카오스트리에 “부천에 살고 있는 제2의 고향 사람들과 고향을 떠나 부천에 둥지를 튼 94% 이상의 많은 시민들 위하고 부천이 나의 고향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부천사랑을 위한 나무를 심고 팔도 사람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역곡동에 고향동산을 만들었다”며 “많은 부천시민이 함께 하시길 기대한다”고 고향동산 개장식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원미구 역곡1·2동 영남향우회, 충청향우회, 호남향우회는 2년 전부터 마을 대청소를 시작으로 봉사활동을 함께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4월16일에는 3개 향우회와 역곡동 수림한방병원이 뜻을 모아 제육볶음, 나물 등 정성이 담긴 ‘밑반찬 나눔활동’을 통해 역곡동 저소득가족, 거동이 불편한 노인, 홀몸어르신 등 100가구에 전달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3개 향우회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역곡동의 화합과 복지를 위한 활동을 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