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2동 생태문화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상2동을 경유하는 인공하천인 ‘시민의 강(江)’을 중심으로 ‘우리동네 상상마을’이란 테마로 지역주민과 전문가 집단 등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창조적 마을만들기를 통해 문화와 생태가 조화를 이룬 환경 조성에 나선 가운데, 5일과 6일 이틀간 ‘우리동네 상상마을’ 선포 기념행사를 열고 공연·전시·야외 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부대행사로 상2동 관내 7개 공방이 참여하는 상상마을 공방 전시와 사진공모 입상작 전시 등이 진행된다.

5일 오후 3시30분에는 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생태문화마을 만들기 세미나’를 열고 선진 사례 소개 및 토론을 진행하고, 오후 5시30분에는 ‘시민의 강’ 하얀마을 주공아파트 옆에서 ‘강소리 Book소리 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시민의 강 수변도서관은 시민의 강 수변에 2평 남짓 규모의 전화 부스형태의 아담한 도서관으로 2곳에 설치됐다. 도서관에는 시민의 강 생태, 상2동 역사, 어린이 타일 그림, 트릭 등을 전시한다. 도서관 외벽은 상2동지역 어린이 70명이 지난달 12일 영구적으로 보관, 전시될 타일 위에 자연과 어우러진 생태 그림을 그려 넣었다.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외곽순환도로 하부공간 ‘해그늘 체육공원’에서 ‘우리동네 상상마을 축제’ 선포식과 사진 콘테스트 등 입상작품에 대한 시상식과 더불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재능나눔공연단, 전문예술인이 함께 하는 작은무대 공연을 선보인다.

6일 오후 8시에는 상동 호수공원에서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상영한다. *문의= 상2동 주민센터 ☎(032)625-5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