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제1기분 재산세를 31만건에 632억원을 부과하고 7월10일까지 고지서를 발송한다. 납부기한은 7월31일까지이며 은행 방문 납부, 인터넷 납부,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납부할 수 있다.

이번 재산세 부과의 특징은 주택분 연세액(1년치를 한꺼번에 납부하는 기준금액)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는 7월에 이어 9월에도 재산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적은 비용을 두번에 나눠 납부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다.

부천시의 올해 1기분 재산세액은 지난해보다 5.2%(31억원) 증가했으며, 이는 주택분 연세액 기준이 증가해 이번에 한꺼번에 내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 주택분 연세액 부과대상자는 약 10만건에 70여억원d[ 달한다.

재산세 납부는 전국 은행의 CD/ATM기를 이용해 현금카드 및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은행 방문이 어려우면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ㆍ바로 가기 클릭), 인터넷 지로(www.giro.or.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납부할 수 있으며, 계좌이체 방식인 가상계좌 납부도 가능하고, 신용카드 포인트로 납부할 수 있다.

시 세정과는 “주택분 재산세 연세액 부과대상자가 늘어나 7월 연납분 재산세 고지서를 받은 시민들이 세금 액수가 늘어난 것으로 오해해 문의 전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오해와 불편이 없도록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산세에 관한 기타 문의는 부천시청 콜센터(☎032-320-3000) 또는 원미구 세무2과(☎032-625-5311~4, 625-5321~3), 소사구 세무과(☎032-625-6311~3), 오정구 세무과(☎032-625-7311~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