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가 관내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을 위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하고 있는 ‘청소년 어울마당’은 매월 중·고생 동아리팀의 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회를 거듭할수록 각 학교 동아리팀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자작곡과 직접 편곡한 곡을 선보이는 등 순준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7월중 청소년 어울마당은 당초 첫째주 토요일(6일)에 원미구 중동 소재 안중근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장맛비로 1주일 연기돼 지난 13일 오후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2013·7월18~28일) 홍보행사와 함께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오두방정 떨 듯이 어디서도 내빼지 않고 자신 있게’라는 뜻으로 ‘오두방정’의 앞글자 이니셜을 따서 팀 이름을 지은 송내고등학교 댄스팀 ‘ODBJ’가 댄스공연을 통해 ‘오두방정’을 떠는 등 청소년 어울마당에 참가하는 동아리팀마다 창의성과 독창성을 곁들인 톡톡 튀는 팀 이름을 갖고 있다.

이날 공연을 펼친 동아리팀은 부인중학교 댄스팀 ‘FLJ crew’의 F는 free step, L은 line dance, J는 jerk에서 따왔고, 부천북고 ‘거미’, 부천일신중 ‘ILS’, ‘BGP’, 부일중 ‘인노베이션’, 도당고 ‘타임 콜렉션’, ‘Soul Impact’, 까치울중 ‘HOLIC’, 경기국제통산고 ‘natur music’, 덕산고 ‘롤릭’, 고리울 청소년 문화의 집 ‘D-ACE’, 계남중 ‘보컬팀’ 등 저마다 개성 넘치는 이름을 가진 14개들이 참여했다.

한편, 청소년 어울마당은 여름방학기간인 8월에는 쉬고 오는 9월 둘째주 토요일에 안중근공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나 동아리팀은 원미구 행정지원과 문화공보팀(☎032-625-5023, 트위터 @bcwonmi_supportㆍ바로 가기 클릭)으로 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