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무한돌봄센터 직원과 구·동 사회복지공무원 70여명을 대상으로 7월1일부터 시행된 개정 민법 가운데 사회복지와 밀접하게 관련된 ‘성년 후견인제’에 대한 교육과 정부합동 평가를 대비한 사례관리 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연계 전산처리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성년 후견인제도는 질병 및 장애가 있거나 나이가 들어 도움이 필요한 성인에게 가정법원의 판단에 따라 기존의 재산관리권과 법정대리권, 신상 보호를 후견인에게 맡길 수 있으며, 이 판단을 가정법원에 의뢰하는 것도 지방자치단체장이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날 개정 민법 관련 교육은 원미초, 부명중, 부천북고,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제49회 사법고시에 합격(사법연수원 39기)해 대한법률구조공단 부천출장소에서 공익법무관으로 근무하고 부천 소재 법무법인 이우(以友)에서 활동하며 부천시 무한돌봄센터 자문위원인 김학무 변호사가 맡았으며, 그는 “사회복지 대상자 중 가족과 관계가 끊어진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에게 ‘성년 후견인제’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사회복지과는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민관 협력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하는 통합사례관리센터안 ‘부천시 무한돌봄센터’에서도 ‘성년 후견인제’를 잘 활용해 어려운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032)625-8460(트위터 @bc_welfare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