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부천시 4개 주민자치센터가 선정됐다.

(사)열린사회시민연합가 주최하고, 안전행정부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220여개 주민자치센터가 응모해 지난 26일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전국 65개 주민자치센터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부천시 ▲원미구 상동 ▲소사구 소사본동 ▲오정구 고강본동·오정동 등 4개 동(洞)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전국 62개 주민자치센터의 우수 사례는 오는 10월16~18일까지 울산광역시 북구청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 주민자치 우수사례 박람회에서 소개된다.

오정구 고강본동은 김포공항과 인접해 항공기 소음 등 열악한 환경에서 ‘소통과 화합, 나눔이 공존하는 고리울마을 가꾸기’란 주제로 우수 사례에 선정됐고, 오정동은 볼거리·먹을거리·즐길 거리를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별 볼일 있는 오정희망마을’이란 주제로 선정됐다.

2차 인터뷰 심사에 참가했던 고강본동 진기량 주민자치위원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주민들끼리 부딪치며 살아가는 고리울마을 이야기를 진솔하게 얘기했던 것이 통한 것같다”고 말했다.

한상능 오정구청장은 “제12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우수사례가 잘 소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10월에 열리는 박람회에도 오정구 주민자치위원들과 견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