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지난 29일 오후 2시부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각 동(洞)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취미·문화교실 프로그램 기능의 올바른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우수 프로그램의 확산을 위해 ‘2013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노래분야 4개팀, 악기 연주 4개팀, 댄스분야 7개팀 등 총 15개 동아리팀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으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부천예총 소속 전문심사위원 3명과 공무원 1명이 작품 내용, 표현력, 호응도, 협동성 등 4개 항목을 심사했으며, 지난해와 달리 각 분야별로 장려상을 1개팀씩 수여해 수상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높였다.

최우수상은 ‘축제의 땅 독도’를 선보인 상2동 북공연팀이 차지해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우수상은 중4동 ‘에어로빅’과 약대동 ‘웃다리풍물’이 받았다.

장려상은 원미2동 청소년 뮤지컬 프로그램인 ‘세대공감’과 심곡3동 아이들의 ‘우쿨렐레 합주’, 역곡1동 ‘Dance of dream’이 각각 받았다.

우의제 원미구청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계층도 다양해지고 공연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경연대회를 통해 주민자치센터간의 만남과 교류의 장이 이어져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