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9월19일)을 앞두고 오는 14~16일 사흘간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우리 농산물을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추석맞이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가가호직거래 영어조합 법인에서 3만원짜리 멸치 1.5㎏을 50% 할인한 1만5천원에 판매하고 멸치·다시마·김 등을 저렴하게 판매 것을 비롯해 강원양돈농협에서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강선비장뜨락에서 약초·서리태·녹두·흑미·더덕 등을, 한천리마을 영농조합 법인에서 알밤·밤가루·밤묵말랭이 등을 판매한다.

반딧불유통사업단에서 사과와 생표고버섯을, 더덕마을에서 더덕을, 가피식품에서 헛개즙·오가피즙·홍삼 등을, 반딧불홍삼에서 홍삼과 수삼을, 대원 친환경수출 영농조합 법인에서 사과를, 청량애에서 청국장·된장·고추장 등을 내놓는다.

시골 생강한과에서 생강 한과를, 서산 친환경영농조합법인에서 쌀·참쌀·수수·팥 등을, 옥천 농산물 직거래장터 협의회에서 포도·복숭아·곶감·배·밤꿀·찐옥수수 등을, 새벽바다에서 대각·미역·김·새우·홍합·다시마·멸치 등을 판매한다.

이들 120여 가지 전국 각지의 농·특산물은 시세보다 평균 20% 정도 싸게 판매하며, 대부분 카드결제도 가능하다.

또 관내 농업인, 부천농협, 오정농협, 부천원예농협 및 자매결연 시·군인 강원도 강릉시, 충북 옥천군, 충남 서산시·공주시, 경북 봉화군, 전북 무주군, 전남 진도군 등지의 농가와 생산자 단체가 직접 재배하고 가공한 각종 농산물과 제수용품 및 전통식품 등 80여 품목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부천시 녹색농정과 이왕재 과장은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믿고 살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직거래 장터를 마련했다”며 “각 가정에서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32)625-2792, 트위터(@bucheon_NJ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