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에서 농촌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오정구 대장동 196의 1번지 덕산초등학교 대장분교에서 올여름 실시한 ‘별자리 관찰 가족캠프’가 호평속에 마무리했다.

‘별자리 관찰 가족캠프’는 덕산초등학교·오정동 주민센터·주민자치위원회로 구성된 ‘별자리관찰 하계 가족캠프’ 추진협의회와 원종사회복지관이 공동으로 지난 7월20일부터 9월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1박2일 일정으로 총 8차례에 걸쳐 운영해 214가족 900여명이 참가했다.

도심속 농촌·체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한 ‘별자리 관찰 가족캠프’는 1박2일간 별자리 관찰하기, 캠프파이어, 대장동 생태체험 등 다양한 야외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캠프 첫날에는 태양계의 특징 및 구성에 관한 이론을 배우고 별자리판 만들기에 이어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도심에서 보기 힘든 여름철 별자리인 거문고자리, 백조자리, 직녀성, 견우성 등을 관찰하고 눈으로는 관찰이 어려운 토성을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고, 주민자치위원과 재능기부 강사가 진행한 캠프파이어는 온가족이 게임을 하면서 가족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캠프 둘째날은 숲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연못 수서생물을 관찰한 후 대장들길을 걸으며 자연의 곤충과 식물들을 관찰하는 생태체험을 실시했다.

‘별자리 관찰 가족캠프’에 참가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0% 이상이 ‘만족한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찬 캠프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오정동주민센터(동장 이형노ㆍ☎032-625-7702)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