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부천 탄생 100년, 시승격 40주년을 맞아 ‘복사골 부천’의 옛 모습과 ‘문화도시 부천’의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발전상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사진전을 오는 25일부터 11월5일까지 순회 개최한다.

이번 특별사진전은 부천시민과 외부인들이 많이 왕래하는 부천시청 1층 로비(9월25일~10월2일)를 시작으로, 경인전철 1호선 부천역(10월4~13일),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10월15~24일), 상동역(10월25일~11월4일)에서 총 150여점의 사진을 전시한다.

전시작품은 ▲부천의 옛 자연풍광 ▲옛 거리 모습 ▲부천시민의 생활상 ▲산업현장 ▲기타 부천의 역사 기록물로 가치가 있는 사진 등과 함께 만화·영화·음악의 문화도시로 성장한 오늘의 부천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사진전과는 별도로 180쪽에 이르는 전시 도록(화보집) 500부를 제작해 부천 탄생 100년, 시승격 40주년의 기록물로 보존함과 동시에 유관기관, 도서관, 각급 학교 등지에 배포할 계획이다.

시는 10월1일 시민의 날을 전후해 90만 부천시민이 함께 동참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부천(富川)’이란 지명은 1914년 처음 등장해 올해로 100년이 됐고, 1973년 7월1일에는 부천군 소사읍이 부천시로 승격돼 40주년이 되며, 시 승격 당시 6만5천여명이던 인구는 현재 90만명에 이를 정도로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