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택시체험에 나섰다.

김 지사의 택시체험은 지난 2009년 1월27일 수원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9월29일까지 37회 택시체험에 나섰고, 올해 들어서는 처음으로 이번이 38번째 택시체험이다.

김 지사는 18일 오전 9시부터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에 위치한 ㈜케이원택시를 이용해 택시체험에 나서 이날 오후 4시까지 수원시내를 돌며 추석절 민생탐방에 나섰다.

김 지사는 37번의 택시체험 기간 동안 총 4천158km를 운행했으며 237만1천940원을 벌어 229만6천원의 운송수입금을 입금했으며, 운송수입금을 채우지 못한 19차례는 자비로 채우고, 수입이 생겼을 때는 전액 택시회사에 기부했다.

김 지사는 택시체험을 꾸준히 이어오는 이유에 대해 “더 깊이 도민들과 만나는 방법을 지금까지 찾지 못했으며, 더 짧은 시간에 구석구석을 더 잘 살펴 볼 수 있는 방법은 텍시체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문수 지사는 부천에서도 2차례 ‘1일 택시기사’ 체험에 나선 바 있다. 지난 2009년 9월27일 부천 삼신교통에서 9번째, 2011년 1월8일 (합)달성운수에서 23번째 택시체험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