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범박동 주민센터는 지난 14일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이 살기좋은 마을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기르고 흡연 예방을 위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소사보건소의 전문강사 2명이 진행한 이날 교육에서 이순주 강사는 올바른 청소년 식생활을 주제로 청소년기 아침식사의 중요성, 영양 과잉으로 인한 비만의 문제점 등을 알려주었다.

또 이경숙 강사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담배는 마약’이라고 규정할 정도로 한번 중독되면 끊기가 힘들고, 처음 담배를 피는 나이가 낮을수록 이후에 끊기 어렵기 때문에 청소년 시기에 담배를 피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청소년기 흡연의 심각성과 건강문제, 흡연의 직·간접 피해 사례를 소개하고, 친구가 흡연을 권할 때 거절하는 법 등 실습을 통해 흡연을 예방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학생들은 단 음식과 짠 음식이 얼마나 몸에 안 좋고, 또래 친구들이 담배를 피면 안되는지 등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범박동 주민센터(동장 문병섭ㆍ☎032-625-6708)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