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지막 주말인 지난 28일 부천시 소사구 역곡3동 역곡천 일원에서는 가족 단위의 많은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부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수변축제인 ‘제1회 물길따라 걷는 에코 힐링’ 행사가 열려 물고기 방생과 EM(유용 미생물) 흙공 투척,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산보였다.

오전 11시30분부터 남부수자원생태공원(옥길동 소재)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역곡천 그림그리기대회 시상식과 전준배 축제추진위원장의 개막 선언, 김만수 부천시장, 한선재 시의회의장, 김상희 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공연과 부천예총의 문화공연과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전준배 축제추진위원장(역곡3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그동안 모든 주민들이 성공적인 수변축제를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 무한한 발전의 가능성이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축제를 준비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생명력이 넘치는 역곡천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사시사철 역곡천을 이용하고, 특히 역곡천변에 심은 벚꽃나무들로 인해 내년 봄에는 벚꽃나들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1시부터는 역곡천 역곡3교와 역4교 사이에서 물고기 방생 및 먹이주기와 EM(유용미생물)으로 만든 흙공을 투척했고, 그밖에도 소사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민요, 댄스, 초등학생의 통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고 역곡3동 주민센터(동장 이강윤ㆍ☎032-625-6742)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