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74곳에 ‘수경 재배기’ 3세트씩 총 222세트를 공급해 어린이들이 농사 및 자연생태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수경 재배기’는 흙을 사용하지 않고 물과 수용성 영양분으로 만든 배양액으로 식물을 키우는 것으로, 실내에서 식물이 자라는 것을 관찰할 수 있어서 어린이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수경 재배기’ 세트에는 수경 재배기(18공), 영양제, 스펀지, 배추 모종이 포함돼 있으며, ‘수경 재배기’를 희망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내 초등학교 수요조사를 통해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구는 ‘수경 재배기’를 나눠 주기에 앞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장들을 대상으로 수경재배의 원리, 양액 만들기, 작물재배 방법, 활용 방안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수경재배기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오정구 도시관리과 농정팀은 “어린이들이 직접 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실내 텃밭 농사체험이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032)625-7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