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 빼꼼어린이공원에서는 지난달 27일 600여명의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문화 음지를 양지로 바꾸는 마을축제로 ‘익숙한 가게 벼룩시장’과 원도심 1문화공연의 일환으로 힐링 음각공연을 개최했다.

역곡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가톨릭대학교 문화사냥단이 함께 마련한 ‘익숙한 가게 벼룩시장’은 중고물품 판매장터로 올해로 3회째 열렸으며, 밤에는 매직 캣의 마술 공연을 비롯해 미래 뮤지션을 꿈꾸는 가톨릭대학교의 힙합 듀오 ‘RV’와 ‘청춘 밴드다방’의 기타 공연, ‘낮은 음자리’와 ‘소리스케치’의 색소폰 공연 등 힐링 음악공연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가톨릭대학교 문화사냥단 안상미 단장은 “역곡동의 새로운 문화를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행사에 함께 해 지역과 학교가 윈윈(win-win)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고 역곡2동 주민센터(동장 이부훈ㆍ☎032-625-5021)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