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남부수자원 자연생테공원에서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승격 40주년을 맞아 구민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소사구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범박동 풍물 동아리의 흥겨운 풍물공연과 17사단 군악대 연주에 맞춰 7개 동주민센터별로 선수단 입장식에서는 범박동이 행복을 상징하는 200개의 무지개 우산을 들고 입장하는 등 동별 특성을 살린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 100년, 부천시 40주년을 맞아 소사구민의 단합된 모습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큰공 굴리기, 훌라후프 통과하기, 400ｍ 장애물 릴레이, 협동 줄넘기, 제기차기, 풍선 터트리기 등 6개 종목의 경기를 펼쳐 송내1동이 협동 줄넘기·400ｍ 장애물 릴레이·훌라후프 통과하기 등 3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심곡본1동은 ‘큰공 굴리기’, 송내2동은 ‘제기차기’, 범박동은 풍선터트리기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특별상으로 자전거를 타고 입장한 역곡3동이 입장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일사불란한 응원을 선보인 심곡본1동이 응원상을 수상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소사구민 체육대회 참가자 모두가 함께하는 댄스 타임을 을 펼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홍배 소사구청장은 “승패를 떠나 화합된 모습과 열정을 보여준 구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오늘과 같은 열정으로 행복한 소사구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