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관내 중심도로인 경인로를 명품 가로수길로 조성하기로 했다.

명품 가로수길 조성사업은 김홍배 구청장 취임시 중점추진사업으로 강조한 ‘특색 있는 소사구 만들기’의 첫번째 사업으로, 1차 시범구간으로 소사구 소사본동 53번지 일원의 ‘경인로’를 선정했다.

구 도시관리과는 이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경인로 375m 구간에 사업비 1천여만원을 들여 버즘나무 41그루를 프랑스 샹제리제 거리의 수벽 모형인 직사각형 모양으로 테마 전정(剪定)을 실시해 단조롭던 가로수길을 사각형 형태의 가로수를 선보이는 특색있는 거리로 탈바꿈시켰다.

구는 가로수 가지 치밀 생성작업을 위해 연 2회 테마 전정작업을 실시하고, 향후 2~3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테마 전정작업을 통해 명품 가로수길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김홍배 소사구청장은 “내년에는 심곡고가에서 소사구청 앞에 이르는 경인로의 버즘나무와 은행나무를 대상으로 명품 가로수길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가로수길 환경개선을 통해 푸른 소사구, 특색있는 소사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