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aT센터에서 열린 ‘제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과 ‘으뜸 행정상’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지난 2011년부터 안전행정부와 광역 시·도 및 한국생산성본부 공동 주최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행정 구현을 지원하기 위해 일반행정, 지방재정, 지역 경제, 생활환경, 문화복지 등 5개 분야의 생산성 지수를 측정해 평가하는 것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197개 기초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응모했다.

평가는 대학교수와 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실적 검증 △현지 실사 △1차 심사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 지자체를 선정했다.

부천시는 올해 지자체 생산성 대상에서 종합부문을 평가하는 생산성 지수 측정 결과, 인구 25만명 이상의 기초자치단체 35곳 가운데 2위를 차지해 ‘우수상’을 수상했고, 우수사례 부문에서도 ‘으뜸 행정상’을 수상했다.

특히 ‘외부 전문감사관제 운영’을 통한 공무원 청렴도 및 재정 여건 향상, 불합리한 제도개선 실적이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으뜸 행정상’을 받았다.

부천시는 2011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상과 으뜸 행정상을 받았고, 지난해 우수상과 2개 분야 으뜸 행정상을 받은데 이어, 3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을 받았으며, 이번 수상으로 2014년 안전행정부 주관 공모사업에서도 가점을 부여받게 됐다.

한편, 부천시 기획예산과 성과관리팀은 “지자체 경쟁력 평가가 행정의 효율성과 효과성의 생산성 개념으로 평가되는 만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과 행정방향 제시에 생산성 지수를 적극 활용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