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와 SBS 공동 주관으로 지난 30일 오전 11시 서울 SBS 상암동 공개홀에서 열린 ‘제17회 민원봉사대상’ 본상 시상식에서 부천시청 이일우 팀장(6급 지방시설주사·안전총괄과 방재대책팀장)이 본상을 수상했다.

민원봉사대상은 지난 1997년부터 매년 행정 최일선에서 해당지역 시민에게 봉사하고 민원행정 발전에 기여한 6급이하 공무원들을 발굴, 시상하는 상으로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수상자 자녀의 서울시립대 특별전형에 추천받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일우 팀장은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조기 개통과 대규모 시승 행사, 지하철 역사명 공모 선정 등을 추진했고, 7호선 시스템분야 위탁사업으로 예산 60억원을 절감했으며, 오정레포츠센터 건립할 때도 창의적 공법으로 비용을 아꼈고, 직원 단체 보험료 절감, 생태 소하천 용수 활용 등을 제안하고 실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2006년부터 4년간 엠마우스 노인종합센터에서 매월 1회씩 생일상 차려드리기와 인천시 옹진군의 장봉도 혜림원을 방문해 음식 만들기와 말벗, 공연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꾸준한 사회봉사활동도 인정받았다.

이일우 팀장은 “맡은 일을 열심히 한 것 뿐인데 큰 상을 받게돼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더 열심히 낮은 자세로 일하라는 것으로 알고 최선을 다해 주어진 일을 해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하철 7호선 개통 1주년을 맞아 개통에 큰 역할을 했던 이일우 팀장이 국가적으로 공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팀장과 같은 직원이 부천에 있는 것이 큰 복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더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