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그동안 중·상동 신도시 상업지역 및 경인전철 부천역 등 역전 부근 유흥가를 중심으로 성매매 알선 광고 전단지가 무차별 뿌려지고, 전단지상 전화번호가 대부분 타인 명의를 도용한 일명 ‘대포폰’이어서 전단지 살포자에 대한 추적을 할 수 없었던 관계로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하지만 KT, SKT, LGU+ 등 이동통신 3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선정적 광고전단지를 발견할 경우, 수거 또는 사진 촬영을 통해 구청 광고물정비팀이나 시청 도시디자인과로 직접 방문 또는 이메일(dosidesign@korea.kr)로 신고하면 시에서 3개 통신사에 일괄 통보해 전화번호 사용 정지 조치를 취하게 된다.

김만수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청소년들에게 유해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 성매매 알선 전단지를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됐다”며 “전단지의 전화번호는 여러 불법행위에 이용될 수 있는 만큼 추가적인 범죄 예방을 위해 사용 정지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