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지난 18일 ‘2013년 주민참여형 마을만들기’ 작품전시회와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고 9개 주민자치센터와 구청 소향여성문화교실에서 1년동안 갈고 닦은 솜씨와 끼를 자랑하는 작품전시회와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보다 발전적인 자치센터 운영 방안을 찾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주민 여성이 어릴 때 들었던 동화를 그림으로 표현한 심곡본동의 다문화 체험프로그램과 송내2동의 아빠와 함께 만드는 목공교실의 나무공예 작품이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작품전시회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심곡본동의 서예교실’, 우수상은 ‘송내2동의 아빠와 함께하는 목공교실’, 장려상은 ‘괴안동 서예교실’과 ‘역곡3동 사진교실’이 각각 차지했다.

또 동별 열띤 경합을 벌인 우수사례 발표에서 최우수상은 심곡본1동의 ‘행복과 희망이 있는 마을만들기’, 우수상은 범박동과 소사본3동, 장려상은 소사본동과 송내1동이 각각 차지했다.

김홍배 소사구청장은 “이번 작품전시회와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해 올 한해 동안 애쓴 노고의 흔적들이 생생히 묻어 있는 것같다”며 “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와 사례 발표가 시민의 여가와 문화수준을 높이고 발전 방안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