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동절기에 대비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서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하기로했다.

구는 우선, 위기가정 발굴과 지원 강화로 긴급복지사업 및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주 소득자가 갑작스럽게 사망하거나 가출, 질병, 실직, 이혼 등으로 생계가 곤란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지원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발굴해 의료비 및 생계비 등을 지원하며, 아웃리치(outreach) 서비스로 취약계층의 건강상태, 주거환경 및 일상생활, 안부확인 등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1%나눔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희망21오정사랑회, 민간단체, 기업체 등 민간지원 연계를 통해 후원물품 및 연탄 지원, 김장나누기 등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필요한 물품을 각 가정마다 수요에 맞게 선정될 수 있도록 배려하기로 했다.

또한 노숙인 및 행려환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 강화를 위해 민관 연계를 통한 상시 순찰체제를 구축해 공원, 비닐하우스, 성오로 하부공간, 지하철역주변 등을 순찰하면서 쉼터 입소, 병원 입원, 귀가 유도 등을 통해 보호 조치키로 했다.

아울러 복지시설 안전 및 위생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로당 92곳과 지역아동센터 19곳 등 복지시설에 대해 전기, 가스, 화재 예방 및 동파방지 등 월동대비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아동 급식소의 조리 및 식기구의 소독 실시 여부 및 조리실 청결상태 등 위생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 사회복지과 기초생활보장팀은 “복지사각지대에서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더욱 활발한 복지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