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설공단(이사장 김영국)은 지난 4일 임직원 금여 끝전모으기 기금을 활용해 에너지 빈곤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난방지원금 및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

에너지 빈곤층은 주거환경이 열악해 저렴한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못하고, 전기는 요금 부담 탓에 많이 쓸 수 없어 등유 또는 LP가스로 주로 난방을 사용하는 가구로, 연탄 난방 가구보다 지원이 미흡해 사회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아 주위의 관심이 절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국 이사장, 김수수 노조위원장, 공단 간부 5명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범박동 주민센터에 난방지원금 150만원을 전달하고, 각 가정해 연탄을 배달했다.

공단은 예년에 해온 연탄 지원에서 한걸을 더 나아가 올해는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난방유 지원을 했다. 에너지 빈곤층 지원 대상 가구는 올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굿네이버스 부천지부, 범박동 주민센터와 사전 협의를 통해 선정했다.

김영국 이사장은 “공단은 시민 여러분이 공단에 보내주는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달하는 배달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손과 발이 되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