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9일 시청 5층 창의실에서 ‘부천시 행복한 마을만들기 위원회’ 회의를 열고 자문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부천시 행복한 마을만들기 자문위원회는 공동위원장에 전태헌 부천시 부시장과 인상욱 한국토지주택공사 파주사업본부 건설사업단장이 맡았고, 부위원장은 김영숙 시의원이 호선으로 선정됐으며, 그밖에 관련 전문가, 마을활동가, 일반시민 등 25명이 참여하고 있다.

자문위원회는 2014년 마을만들기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주민 역량 강화, 주민 공모사업, 마을자원 발굴에 대한 업무보고를 한 뒤 바람직한 부천형 마을 만들기를 위해 긴밀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천천히 가더라도 실제 살고 있는 분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면서 문화특별시 부천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음악 등 문화예술과 지역의 특성을 접목시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마을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자문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전태헌 부시장은 “다른 시의 마을만들기를 분석해 우리시에 맞는 것을 접목하고, 위원회가 행정협의체와 지원센터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