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내년 2월까지 본격적인 겨울 한파로 인한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나 예비 전력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동절기 에너지절약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이에 따라 공공기관 실내온도는 18℃ 이하로 유지 및 개인 난방기 사용을 금지하고, 피크시간대(오후 5~7시)에는 홍보 전광판과 경관 조명을 소등하는 등 네온사인 사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 민간부문의 경우 난방기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이른바 ‘개문(開門) 영업’에 대해 연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1월과 2월에 집중단속을 실시해 적발시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22일꺼지 공공기간 및 민간부분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에 따른 지도단속을 실시해 2천627건에 대해 현장 시정조치를 내린 바 있다.
또한 시는 계약전력 100kw 이상 사업장에서는 평균 실내온도를 20℃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장하고, 각 가정에서는 실내온도를 20℃ 이하로 유지하고, 내복 입기와 전열기 사용 자제하기, 문풍지 보온시트 붙이기 등을 실천하도록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 생활경제과 에너지관리팀은 “에너지절약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겨울에도 전력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에너지절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032)625-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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