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겨울철 눈이 내릴 경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설량에 따른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효울적인 제설작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 안전총괄과에서 마련한 제설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겨울철 가장 많이 내리는 ▲적설량 5cm 미만일 때는 주요 간선도로와 설해 취약지역부터 염화칼슘 등을 뿌리게 된다.
▲적설량 5~10cm 미만(대설주의보)일 때는 부천 전지역에 염화칼슘과 모래, 소금 등을 상황에 맞게 뿌리고, 눈이 그친 뒤 3시간내에 ‘내집, 내점포 앞 눈치우기’를 실시하고, 밤에 눈이 내릴 경우에는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눈치우기 운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적설량 10~20cm 미만(대설주의보)을 기록할 때는 본격적인 폭설 대책에 돌입하게 된다. 제설 삽날과 건설 장비로 눈을 밀고, 염화칼슘·소금·모래 등을 뿌리고, 버스 44대 증차 및 132회 증편 운행을 통해 시민들의 통행을 돕게 된다. 또한 공무원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가고 군부대·경찰서·자율방재단 등에 제설 협조를 요청하고, 24시간 이내 ‘내집, 내점포 앞 눈치우기’를 실시하게 된다.
▲적설량 20cm 이상(대설 경보)을 기록할 경우에는 시민들의 피해 상황을 파악해 유관기관과 복구를 진행하게 된다.
또 제설 장비와 자재, 동원 가능한 인력은 △민·관·군 최대 동원 가능 제설장비는 398대 △유관기관 포함 최대 동원 가능 인원은 4천259명이다.
현재 부천지역에는 △자동 염수 분사장치 설치장소는 13곳 △모래함 설치장소는 648곳이며, 확보한 제설 자재는 △부천시 준비 염화칼슘은 2천601톤 △부천시 준비 소금은 2천652톤 △부천시 준비 모래는 300㎥ 등이다.
시는 “제설자재인 염화칼슘과 소금은 총 5천253톤으로, 이는 지난해 2월2일에 부천지역에 내린 16cm의 눈을 치우는데 부천시 전체에 들어간 제설자재가 300톤임을 감안했을 때 약 17번을 치울 수 있는 규모”라며 “눈이 내릴 경우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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