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14년 새해를 맞아 소통하는 시정으로 조직 활성화와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 주제는 ‘한정된 인력의 효율적 운영 방안 및 직원들의 후생복지 증진’으로, 김만수 시장이 연초 업무보고에서 제안한 것이다.

김 시장은 특강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행정업무 추진, 대중교통 개선, 생활민원 적극 해결 등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할 것”을 주문했다.

워크숍은 국별로 ‘민선 6기 조직개편 방향’과 ‘복지 동(洞)기능 강화’와 연계해 심도 있는 토론이 있었다. 토론에 앞서 정양환 노인장애인과장이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관련기사 클릭)에 대한 PT보고가 있었다.

이어 토론회에서는 짧은 시간에 심층적인 토의가 이뤄지도록 사전에 과제를 공유해 사전 조사와 의견을 정리해 발표했고, 토론을 통해 이끌어낸 결과를 공유하는 분임별 토론시간에서는 ‘문화도시 부천’의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조직개편 방안과 이를 통해 얻을 수 있을 업무 시너지효과가 소개됐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발표됐으며, 워크숍의 토론결과는 추후 세부적인 검토를 거쳐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만수 시장은 “획일적 업무분장보다는 업무와 기능에 따른 구분이 필요하며, 구청장의 권한 강화도 있어야 하고, 복지 동(洞) 강화는 시·구·동의 역할 정립과 국(局) 단위 인력 쿼터제 활용 등을 활용하는 것도 고민해야 한다”면서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여러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인력운영 로드맵을 등을 작성해 앞으로 진행될 조직개편 등에 적용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