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중순까지 구청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새해 소원을 적는 이벤트를 실시해 총 245명이 참여한 가운데 96명(399%)가 ‘건강’을 가장 많아 꼽았고, 다음으로 31명(13%)이 ‘행복’, 26명(11%)이 ‘금전’이라고 적었다.

그밖에 새해 소원으로는 ‘로또 대박’, ‘사업 성공’, ‘빚 청산’ 등 금전과 관련된 내용도 많았고, ‘가수되게 해주세요’, ‘이쁜 딸 하나 보내주세요’, ‘전역하고 싶다’, ‘수능 대박’, ‘여자친구 좀..’, ‘승진하자’ 등 재미있는 소원도 있었으며, 세계평화를 기원하고 모두의 소원 성취를 바라는 덕담도 있었다고 한다.

윤인상 원미구청장은 “구청 민원실 벽면을 갑오년 말띠 해를 맞아 시민의 소원 메모지를 모아 말모양 그림에 붙여 꾸몄다”며 “힘차게 달리는 말의 기운을 받아 부천시민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원미구는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운영 ▲전자민원(민원24) 전용 창구 운영 ▲다문화(외국인)창구 운영 ▲양심우산 대여 서비스 제공 ▲조상 땅찾기 운영 ▲복사기, 팩스기, 장애인 전용 화상 전화기, 확대경 등 편의시설 무료 이용) 등 다양하고 질높은 친절 민원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