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주택’ 설치 희망 가구를 1차(3월10~21일)와 2차(4월14~25일)로 나눠 신청받는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자연에서 전기를 만들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누진세가 적용되는 전기세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월평균 전력사용량이 500kwh인 주택의 경우 3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면 월 12만원이 나오던 전기요금을 약 2만원 정도까지 줄일 수 있다.

주택에 설치하는 3kw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는 약 900만원 정도로, 시와 정부가 432만원을 지원하므로 가정에서는 약 450만~500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태양광 주택 설치를 희망하는 가정은 에너지관리공단 주택지원사업 홈페이지(greenhome.kemco.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 신청하면 되고, 선정되면 정부 보조금을 받아 설치한 뒤 설치확인서를 부천시(생활경제과)에 제출하면 선착순 40가구에 시보조금이 지원된다. 10가구 이상 마을단위 설치도 가능하다.

아에 따라 부천시 생활경제과에 설치 계획서를 3월14일까지 제출하면 에너지관리공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고, 공사가 완료된 후 에너지관리공단에서 발행하는 설치확인서를 시에 제출하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설치 문의가 많고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아 지난해 보다 두배 정도 많은 40가구에 설치비를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인 만큼 서둘러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기타 문의는 부천시 생활경제과(☎032-625-2717, 트위터 @bc_economyㆍ바로 가기 클릭)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