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4월1일자로 30여년 넘게 몸담아온 공직생활에 마감하고 공로 연수에 들어가는 직원 2명을 위해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명예퇴직 환송식을 열고 그동안 공직에 헌신한 공로를 격려하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선배 공무원의 앞날을 축하했다.

구는 지난달 31일 구청 상황실에서 6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퇴직 예정자인 건축과 유흥로 팀장(6급)과 심곡본1동 오명숙 주무관(7급)을 위한 명예퇴직 환송식을 마련,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재직 기념패와 격려품, 꽃다발 전달, 그리고 퇴직 예정자의 인사말과 구청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공로 연수에 들어가는 건축과 유흥로 팀장은 36년간 공직에 몸담아 오며 청렴한 공무원, 노력하는 공무원으로 후배 공무원들의 존경을 받아왔다.

또 심곡본1동 오명숙 주무관은 사회복지분야의 어머니로 따스한 인성과 밝은 성격으로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전달하는 수호천사 역할을 해왔다.

김홍배 소사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렵고 힘든 시기에 공직생활을 시작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오랜 세월을 감내하며 부천시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면서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앞날을 기원하며 “후배 공무원들도 공직 선배들의 뜻을 받들어 지역발전과 공직생활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