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3일 시청 만남실에서 이날 협약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문무경 ㈜웅진플레이도시 대표이사, 강성모 ㈜아인스 대표이사, 오재록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웅진플레이도시, ㈜아인스,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문화예술과 문화관광팀은 이날 협약식에서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관광사 업체간 관광정책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통로와 구심점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관광상품 공동 개발 및 운영, 홍보 및 마케팅 ▲기타 관광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면서 “김만수 시장은 ‘100년의 부천 역사 속에서 문화와 어우러진 관광산업이 도시 발전의 동력이 되는 비전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부천시= 관광(상품)’은 기존에 있는 시설(공간)에 대한 방문 차원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들도 ‘문화도시 부천’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산업화와 연계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춘 ‘관광산업화’를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듣기 좋은 소리만 나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