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택시운전자격을 취득했다.

김문수 지사는 지난 13일 오후 수원시에 있는 교통안전공단 경기지사에서 실시한 택시운전자격 취득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운전정밀검사에 응해 시뮬레이션 운전, 속도예측검사 등 3시간에 걸친 조사항목에서 합격 기준인 50점 이상을 획득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김 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택시운송사업조합에서 실시한 택시운전자격 필기시험에 응시해 합격한데 이어, 주말인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20시간에 걸친 운수종사자 교육을 이수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언제든지 택시 운전대를 잡을 수가 있게 돼 이르면 다음 주말께 ‘1일 택시기사 체험’을 통해 택시기사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체험하고 민생경제 현장 체험에 나서 도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