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7일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 임명호 안전교통국장을 단장으로 위문단 6명을 파견, 화장지 100박스, 치약 칫솔세트 500개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부천시민들의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달하가로 했다.

위문단에는 진도군과 평소 체육교류가 활발한 부천시체육회 부회장 2명도 동행한다.

부천시와 진도군은 1997년 5월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활발한 체육교류와 농산물 판매 등을 통해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부천지구협의회는 어제(16일) 모포 1천500장을 준비해 안산에 1천장, 진도에 500장을 보냈다.

부천시 공무원노동조합에서도 사고 수습 지원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진도군 공무원들을 위해 진도군 공무원노조에 성금 100만원을 별도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