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공직자의 청렴의식 강화와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4일 구청 3층 진달래홀에서 500여명의 전직원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반부패·청렴 실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청렴교육은 한국청렴연구원 양세영 원장(홍익대 겸임교수)이 강사로 초빙돼 ‘청렴 윤리 강화의 필요성과 실천 과제’란 주제 강연을 통해 청렴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청렴 실천의 중요성과 청렴의 구체적 실천 과제를 제시하며 “나부터, 사소한 것부터, 윤리적 의사결정의 훈련” 등을 주문했다.

특히 조선시대 우의정 유관(柳寬·1346~1433년·81세가 된 이듬해 우의정이 됐고 세종 때 청백리에 녹선됐으며, 성품이 매우 청렴하고 청빈해 장마로 집에 비가 줄줄 새자 우산을 받쳐들고서 부인에게 ‘우산이 없는 집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말했다는 일화가 전한다)을 예로 들며 “청렴은 무병장수한다”고 강조했다.

윤인상 원미구청장은 “전국 제일의 청렴도시 부천이 최근 ‘제3회 경기 청렴 대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이는 청렴에 대한 부천시 전 공직자의 각고의 노력으로 이룬 결실이며, 앞으로도 부패 제로화를 통해 전국 제일의 청렴도시 부천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원미구는 청렴만화 제작 등 청렴운동에 앞장 서고 있는 가운데, 26일에는 윤인상 구청장 주재 하에 ‘민원 응대 요령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