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지방정부가 7월1일 전국 자치단체장들의 취임식과 함께 공식 출범했다.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날 오전 9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제21대 부천시장 취임 및 7월 월례조회’로 민선 6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취임식은 매월 열리는 직원 월례조회를 겸해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제9대 경기도의원 8명과 제7대 부천시의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취임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김만수 시장의 취임 선서와 김 시장이 민선 6기 시정운영 방향을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직접 설명하는 것으로 취임사를 대신했으며, 끛다발 전달, 김경협 국회의원(원미갑)의 축사, 경기도의원 및 부천시의원 소개, 축가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만수 시장은 민선 6기 시정운영 방향과 관련, “민선 6기의 시정목표는 민선 5기에 연장선에서 ‘문화특별시 부천, 시민이 시장입니다’라고 잡았다”면서 “문화특별시는 우리 부천의 비전이자 과제이며, ‘시민을 시장입니다’라는 말처럼 참여와 소통을 통해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민선 6기의 이같은 시정목표를 ‘사람, 문화, 경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람을 중시하면서 문화적으로 융성하며 경제적으로 활력 있는 부천을 만들려고 한다”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3가지 정책방향으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활이 즐거운 문화특별시 ▲회복력이 강한 지속가능한 공동체 등을 제시하고, 365안전센터의 설치·생활예술 진흥·강소기업 육성 등을 통한 일자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주요 정책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특히 “2천300여 공직자가 명심해야 할 마음가짐이자 기본이 바로 공정함과 청렴, 줄여서 ‘공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공직자의 공정과 청렴을 강조하고 “공정하고 공평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항상 스스로를 청렴하게 하면서 일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만수 시장의 민선 6기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뒤에는 김경협 국회의원이 민선 6기 출범을 축하하는 축사를 했고, 제9대 경기도의원과 제7대 부천시의원 소개 및 인사에 이어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고, 부천시립합창단의 축가와 기념촬영이 있었다.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이날 민선 6기 출범 축하메시지를 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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