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난 8일 오후 3시 오정구청 오정아트홀에서 ‘민선 6기 시정설명회’를 시작으로 9일 오후 3시에는 소사구청 소향관, 11일 오후 3시에는 원미구청 진달래홀에서 ‘시정 설명회’를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부천의 미래, 김만수 시장과의 대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민선 6기 시정설명회’는 특히 김만수 시장이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민선 6기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에 상세히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오정아트홀 400여석을 가득 채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시 참여소통과 현장대회팀은 전했다.

김만수 시장은 프리젠테이션 방식의 ‘민선 6기 시정설명회’에서 민선 5기(2010년 6월~2014년 6월)의 연장선상에서 민선 6기 시정목표에 관한 설명에서 “‘문화특별시 부천, 시민이 시장입니다’를 주제로 ‘문화특별시’는 우리가 도달해야 할 지향점이며, 그것을 이루는 방법이 시민의 참여와 공직자의 섬기는 자세를 뜻하는 말이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3가지 시정 키워드인 ‘사람·문화·경제’를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활이 즐거운 문화특별시’, ‘회복력이 강한 지속가능 공동체’ 등 3가지 정책과제, 이와 관련 주요사업인 365안전센터 설치, 공동주택 노후 급수관 개선, 생활예술 진흥, 강소기업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 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상능 오정구청장이 구정 계획에 관한 브리핑을 통해 공원녹지 분야의 오정대공원 확대 조성사업, 교통분야의 소사~대곡간 지하철 추진, 지역경제 분야의 부천오정물류단지 개발, 그밖에 오정도서관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순서로 김만수 시장과 참석한 시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원종2동 이문순 통장이 “공동주택 주변의 가로수가 많이 자라 위험하다”며 정비를 해줄 것을 요청한 것에 대해 김 시장은 “가로수로 인해 주택의 안전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정비하겠다”고 답하는 등 10여 가지의 시민들의 질문과 건의를 듣고 자세히 답변했다.

김만수 시장은 “오정구민 여러분을 이렇게 뵙고 시정을 설명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감사하다”면서 “오정구가 부천에서 제일 낙후됐다는 말을 종종 듣는데, 오정구는 미래가 기대되는 동네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 시에서도 적절한 재정과 행정력을 투입해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