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주민 스스로 지역의 복지를 주도하는 복지조직인 ‘동(洞) 복지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28일 시 복지정책과에 따르면 ‘동(洞) 복지협의체’는 공공복지가 가진 법과 재정적 한계로 인해 발생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지역사회의 복지 자원을 적극 개발 및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주민이 주체가 도 운영하는 조직이다. 4

시는 이에 따라 지난 25일 춘의동 무한돌봄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장 먼저 ‘동 복지협의체’ 창립회의를 갖고 종교·복지·의료·교육 계 등 각계 분야 18명을 ‘동 복지협의체’ 위원으로 위촉했다.

춘의동 복지협의체는 앞으로 ▲상시 민간자원 모금 활동 ▲투명한 복지자원 배분 체계 정립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사업 기획 ▲관내 은행, 기업 등에 나눔 저금통 50개 보급 ▲춘의테크노파크 1,2단지 등 관내 기업의 사회적 공헌활동 유도 등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복지자원과 연계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동주민센터의 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동(洞) 무한돌봄복지센터로 전환과 더불어 춘의동을 시작으로 앞으로 각 동별로 출범하는 ‘동(洞) 복지협의체’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문화 활성화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복지정책과는 “‘동 복지협의체’의 출범은 시민들이 복지를 이끌어 가는 주체가 된다는 의미”라며 “시민들이 행복한 복지부천을 만들어 가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32)625-2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