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설공단은 안전행정부에서 최근 발표한 2014년(2013년 귀속) 전국 74개 지방공기업(공사·공단 포함) 경영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나’등급(가~마 총 5등급)을 받아 지난해 40위에서 12위를 기록했고, 경기도내 공단 중 3위(지난해 10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안전행정부의 올해 경영평가는 지방공기업의 열악한 재무 건전성과 사회적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 기준을 강화해 경영 전반에 걸쳐 평가를 실시했다.

부천시설공단은 리더십·전략 분야에서 ▲내·외부 이해관계자와의 긍정적인 협력관계 유지 소통 강화 ▲New Vision2020 장기발전계획 마련으로 비전 실현 로드맵 구축 ▲교육훈련 비전 전략체계 수립으로 직원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일·가정 양립의 가족 친화경영 추진 실적 등이 긍정적인 평가받았다.

또 경영시스템 분야에서는 ▲경영환경 분석을 통한 효율적 조직 인력 관리 ▲공정한 채용시스템 운영 ▲균형 인사 추진 ▲사회적 약자의 고용을 지속적으로 확대 ▲기관의 경영 목표와 성과관리시스템의 연계성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단이 추진한 주요사업 활동에서도 ▲모바일 시설물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시설물 관리의 효율성 증대 ▲이사장 직속 ‘365 SAFE TF팀’ 구성으로 안전관리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 추진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을 받았다.

경영성과 분야에서는 ▲2013년 사업 수지 비율 96.8%로 전년 대비 1.2% 증가 ▲1인당 시설 관리 실적은 평균 증가율 8.39%로 전년에 비해 크게 상승 ▲안전사고 예방 노력으로 해당지표 만점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공기업 정책 준수 분야에서는 ▲비정규직 고용 개선 ▲장애인, 노인 ,여성, 아동, 청소년,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제공하려는 노력, 특히 학교폭력 피해청소년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신설·운영 등 정부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지난해 보다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김영국 이사장은 “올해 경영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운영에 반영하고, 우수사례는 타 기관과 공유·확산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기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확대해 나가는 등 최우수 공기업의 명성을 지속 유지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