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스피치트레이닝과 정책홍보를 위한 언론활용법 등을 중심의 ‘신언서판(身言書判)’ 교육을 실시했다.

신언서판(身言書判)은 용모, 말하기, 글쓰기, 판단력을 뜻하는 것으로, 중국 당나라의 인재를 등용하는 기준이었다. 부천시는 이를 간부 공무원들이 가져야 할 소양을 의미한다고 보고 교육의 주제로 삼았다.

이번 교육은 시정 홍보 뉴미디어 활용법, 소통 리더십, 공직자의 품격을 높이는 이미지 메이킹 전략 등 간부 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리더십과 의식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신한선 행정지원과장은 “앞으로 시정 원리인 ‘사람·문화·경제’를 구현할 수 있도록 간부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특히 말하기와 글쓰기 교육은 실무담당자에게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행정의 다변화에 대응하는 직급별 맞춤식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특히 민선6기에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위한 단계별 심화 교육과정을 실시해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