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자로 단행된 경기도 인사에서 제26대 부천시 부시장으로 임명된 오병권(43) 부시장이 이날 오후 2시 취임식을 갖고 직무를 시작했다.

오병권 부시장은 취임식에서 “만화·음악·영화의 도시 부천에서 근무하게 돼 기쁘다”며 “김만수 시장님을 보좌하여 부천시가 문화도시로서 전국 최고의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자가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부시장실을 늘 개방하여 격의 없는 대화와 토론으로 시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병권 부시장은 1971년생으로 부천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학과 석·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제36회 행정고시(1992년)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행정자치비서관 행정관 및 안전행정부 조직기획과장 등을 거쳐 경기도 환경국장으로 근무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차효진 여사와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