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원미구 길주로1(상동 529-2) 일원 37만7천827㎡ 규모의 ‘부천영상문화단지’ 종합개발에 따른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개발계획(안)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시 도시정책과 영상단지개발팀에 따르면 ‘영상문화단지’를 복합용도로 개발하기 위해 유원지, 유수지, 광장 등 해당 부지를 시가화 예정 용지 및 복합용도로 변경했으며 이를 반영한 2030 도시기본계획이 오는 11월 고시될 예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영상문화단지 개발계획(안) 제1차 제안 공모에 참가할 업체 자격 요건을 단독 법인 또는 2개 이상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자본금 50억원 이상, 신용등급 일정기준(회사채 BB- 등) 이상인 업체로 제한하기로 했다.

특히 제안 공모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접수받고,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응모 자격에서 제외하기로 했으며, 이날 오후 2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5층에서 현장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또한 개발계획안 사업제안서는 오는 12월3일까지 제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개발 방향(컨셉) 및 주요 도입 기능으로는 ▲문화산업 클러스터 기능(영상문화단지 내 만화영상진흥원 등과 연계한 만화 및 레지던스 등 관련 연구개발(R&D) 기능 확보) ▲관광·레저 기능(복합쇼핑몰 등 관광, 쇼핑 등 문화의 유통·소비 시설과 테마 위락시설, 전시, 공연 등 레저 기능 확보) ▲여가·휴양 기능(호수공원과 연계한 녹지축 구축과 유수지 등을 활용한 생태공원 조성해 휴식·휴양 및 나들이 목적의 유입시설과 보행, 관람, 활동의 쾌적성 확보) 등이다.

따라서 부천영상문화단지 계발계획안은 영상·만화 등 부천시의 문화산업을 고려한 지속발전 가능한 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 개발 콘셉트이며, 자유롭게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개발계획안을 제안하되, 호수공원·만화영상진흥원서커스 공연장 등 주변 시설과의 연계 방안을 강구하는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

시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평가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한 심사를 실시해 5개 이내의 우수 제안을 선정해 향후 도시관리계획 변경 수립시 반영하고, 창의적이고 효율적 계획안을 수립한 업체에게는 제2차 사업자 공모시 인센티브를 부여해 적극적인 시업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같은 개발계획안 1차 제안 공모를 통해 민간투자 유치를 고려한 도입 시설을 고려한 민간의 우수 제안을 향후 개발계획 수립시 반영함으로써 우수 민간사업자 유치에 유리하고, 호수공원·만화영상진흥원 등 주변 시설과 부천시의 특화된 문화산업(영상, 만화 등)을 고려한 개발계획안을 우대해 지속발전 가능한 모델 제시와 응모자격 평가시 사업 수행능력을 검증해 사업 실현 가능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모에서 선정된 우수 제안을 선택적으로 반영해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부천의 특화산업인 영화, 만화산업이 접목된 문화콘텐츠 기반의 산업 집적화 기지와 도심속 여가 관광이 어우러지는 복합형 문화 관광의 거점 구축 등을 통해 영상문화단지 조성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는 것을 본격 알린다는 의미가 갖고 있다.

부천시는 영상문화단지 종합개발을 통한 기대효과로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과 엔터테이먼트산업의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문화도시의 이미지 제고와 성장기반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고 있다.

한편,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유원지, 유수지, 광장 등을 포함한 37만7천827㎡ 규모의 개발계획안 1차 제안 공모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에 14일 게시되는 공모 지침서(바로 가기 클릭)를 참조하거나 부천시 도시정책과(☎032-625-3516~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