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윤인상)는 201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기존의 담당 과장이 업무보고서를 읽어나가는 일방적 보고 방식에서 탈피해 실무자가 보고하고 팀 전원이 참석해 의견을 제시하는 토론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원미구가 업무보고 방식을 개선한 것은 평소 전자결재로 인해 구청장과 대면할 일이 거의 없는 직원들이 자유스런 분위기에서 본인 업무에 대한 계획과 추진과정의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통해 좀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고 원활한 소통을 하며, 소관업무 외에 관심 없던 직원들도 함께 고민하며 현안사항 해결에 노력하는 협업시스템을 통한 주민 만족도와 행정 신뢰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윤인상 원미구청장은 “이번 업무보고는 고생하는 현업부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평소 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생각을 직접 듣고 건의사항과 개선사항 의견수렴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업무담당자가 직접 업무를 계획하고 팀장은 업무를 총괄하는 만큼 예산 등 꼭 필요한 사업에 누락됨이 없이 일을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원미구의 내년도 업무계획 보고회는 지난 13일 행정지원과 민원지적과를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내년도 새로운 사업이나 현안사항, 특수시책 위주로 보고가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