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은 어제(17일)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 추락사고와 관련, 18일 오전 부천시설관리공단 상황실에서 안전관련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다중 시민이 이용하는 대형 건축물의 환풍기구, 공연장의 조명시설 등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김 시장은 이날 안전관련 긴급회의에서 “1호선 지하철에 대한 환풍기구를 포함한 전철 주변 시설물을 점검하고 개인 소유 대형 건축물의 환풍기 실태 파악과 안전점검과 다중 시민이 이용하는 각종 공연장의 조명시설, 환기구 상태를 파악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365안전센터가 중심이 돼 현장점검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는 희생자에게 애도의 뜻을 밝히고 “각종 야외공연과 음주 가무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시는 이에 따라 365안전센터(센터장 박종욱 센터장) 내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18일부터 15일간‘대형시설물 및 공연장 특별점검계획’를 마련해 1호선 전철역 5개역, 다중이용시설(대형) 건축물 내 환풍구 시설 16곳, 부천시민회관과 부천종합운동장 등 공연장 10곳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민선 6기 출범에 따라 확대 신설된 부천시 365안전센터 안전점검팀은 “각종 공연시 관련 법규에 따라 사전 안전점검을 확행하고 있으며, 각종 공사장 및 다중이용시설, 노인요양시설 등 상황별 맞춤식 특별점검을 꾸준히 실시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확보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