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0월의 마지막 휴일인 26일 고강동 벼농사 체험장에서 김만수 시장을 비롯해 체험 참여 가족, 농업인, 유관기관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황금들녘 전통 벼수확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오정농협 풍물놀이단의 풍물놀이 공연에 이어, 벼수확 요령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 뒤 벼베기와 탈곡기 및 홀테를 이용한 벼 타작 등 도시농부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우리 쌀을 이용한 화전 만들기, 논두렁 콩 구워먹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벼수확 체험에 참여한 김만수 시장은 “부천시에서 생산한 친환경 무농약 인증 쌀이 전량 학교 급식으로 공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에서 생산한 쌀을 시민과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다함께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2015년을 ‘도시농업 원년의 해’로 삼고 벼수확 체험을 비롯한 도시농업 체험사업을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