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9일 산울림청소년수련관에서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공직자 공공디자인 교육’을 실시했다.

‘변화하는 창조도시 공공디자인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에는 도시디자인 정책의 합리적 방향과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공공디자인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서 이경훈 교수(고려대 건축학과)는 ‘셉테드 또는 셉티드(CPTED·Crime Prevention Though Environmental Design·범죄 예방 환경 설계)의 이해와 도시디자인에서의 적용 방안’에 대해 사례 중심의 강의를 했으며, 한국셉테드학회 성기호 집행이사 등 전문가들이 ▲도시공간에서의 범죄 예방 디자인 ▲안전한 놀이터와 위험한 놀이터의 차이 ▲ 공공디자인의 기본 개념 및 도시디자인의 관계성 등에 관한 강의가 있었다.

부천시 도시디자인과는 “도시의 첫 인상을 결정짓는 공공디자인은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문화와 경제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도시의 범죄 예방 환경 설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선진국형 범죄예방 기법 도입을 모삭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