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역과 부천대학교 사이 810m의 거리가 십자형태의 ‘대학로’로 새롭게 태어났다.

부천시는 지난달 30일 김만수 부천시장, 김문호 부천시의회의장, 김경협 국회의원, 류재규·김영협 도의원, 윤인상 원미구청장, 임명호 교통도로국장을 비롯한 일반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역과 부천대학교 사이의 ‘대학로’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총사업비는34억3천700만원(시비 16억5천300만원, 국비 9억원, 한국전력 부담 8억8천400만원)을 들여 지난 2012년 12월에 착공해 지난달 10일 공사를 마친 ‘대학로’ 조성구간은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부천의 관문 역할을 해온 곳이지만, 비좁은 보도로 인한 통행 불편과 전선줄이 거미줄처럼 엉켜 있어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해 정비가 필요했던 곳이다.

이에 따라 보행자가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존 도로에 보도를 신설 및 확장하고, 차량 통행을 일방통행으로 변경했으며, 특히 거미줄처럼 엉킨 전력선과 통신선을 땅속으로 매설하는 지중화 관로작업과 더불어 을 완료하고 가로 화단을 조성하고 특색 있는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해 걷기 좋은 거리로 새롭게 선보여 주변상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관련기관과 협의해 지상의 전선과 통신선 및 전봇대 제거를 12월중 마무리할 계획이다.